제411장

"다프네, 올해 네 생일을 너와 함께 축하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뻐," 벤자민이 차분하고 달콤한 목소리로 말했다. "앞으로 매년 이렇게 네 곁에 있을 거야."

"벤자민," 다프네의 눈이 감동으로 반짝였다.

"마음에 들어?" 벤자민이 물었다.

"응, 정말 좋아," 다프네가 진심으로 대답했다.

다프네는 불꽃놀이를 사랑했다. 비록 오래 지속되진 않지만, 가장 밝게 빛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니까.

"야, 뒤를 봐," 벤자민이 한쪽으로 비키며 건물을 가리켰다. "네 생일 선물이야."

다프네가 돌아서며 생각했다, '불꽃놀이가 선물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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